Multi Touch

Apple의 iPod에서 시작된 User Interface/User Experiences의 변화는 iPhone의 보급과 더불어 터치스크린을 활성화시켰고 인터페이스의 발전에 꽤나 많은 기여를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물론 기술이라는 것은 이전에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실생활에 적응하는데는 그만큼의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 만큼 그러한 면에서 보자면 적합한 예라고 생각된다. 

영상에서는 화면터치에 의한 사운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음악이라는 것이 전문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공부를 한 사람들이 아닌 이렇게 손으로 만져가면서 시각적으로 움직임을 느끼면서 즐기고 공유할수 있는 시대가 온것 같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음악산업 뿐만이 아니라 게임산업에도 확실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인다. 

게임은 아니지만 Tenorion은 음악을 게임감각으로 즐기게끔 만들어준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게임을 즐기듯이, 음악의 감성을 키워갈 수 있게끔 제작되어 있다. 

Tenorion은 게임에서 빠져선 안될 시각적인, 청각적인 즐거움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제 계발되어서 판매를 시작한초기단계인지라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랄까.(12만천엔) 하지만...

이 기기를 사용해서 연주하는 동영상들을 보다보면 한대 가지고 싶다.

 

개발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있는 분들은 개발자인 岩井俊雄(이와이 토시오)씨의 블로그 「TENORI-ON開発日記」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디자이너라는 입장에서 잠깐 생각해 보자면...갈수록 변화되어가는, 빠르게 변화되어가고 있는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환경변화에 디자이너로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항시 준비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와 개발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예도 있으니까. 

갈수록 사용자들의 디자인에 대한 안목은 분야를 막론하고 있고,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화되어가고 있는 현실이니 명색이 디자이너라면 그나마 조금은 앞서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중압감까지 느끼게 만든다.  

갈수록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이다...-_- 

그나마 취업난에 휩싸이지 않고 월급받고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