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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11

[후기] 잠중록 #2059 오래간만에 정신없이 4권까지 읽어 내려간 소설이었습니다. 배경은 중국이고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상위에 책에 올라와 있기에 호기심에 읽기 시작해서 출퇴근 시간을 사용해서 잘 읽었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의 굴레 속에서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서로 엮이게 되고 그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잘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중국 소설은 그 옛날 읽어본 영웅문 시리즈 말고는 없었는데 우연히 읽게 된 것 치고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황재하, 이서 백, 주자진, 왕 온 등 각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인 묘사도 잘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하다 여겨집니다. 중국에서 인기.. 2020. 8. 16.
1Q84 감상후기 #1927B16 작년 일본에 갔을 때 BOOKOFF에서 구매했던 책인데 이제서야 완독을 했습니다. 집에서 화장실 갈 때, 출퇴근할 때 등 조금씩 시간이 있을 때마다 몇페이지씩 읽다가 카페에 가서 마지막 분량을 전부 읽었습니다. 두 개의 달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말 길면서 흥미롭고 신비한 세계를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역시나 읽기가 힘든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섬세하고 자세한 표현들이 가지고 있는 글로서 풀어내는 묘사력은 글 쓰는 재주가 없는 사람에게는 부러움을 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주인공이 둘이긴 하지만 메인이 青豆(아오마메)인건지 天吾(텐고)인건지 감이 잘 오질 않다가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서야 아오마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2019. 5. 12.
한마디로 정신없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감상 소감 B18.033내 머릿속에서 또 다른 내가 엄청난 방해를 해 오는 상황이 상당히 잘 적혀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나와의 대화를 하는 장면을 읽다 보면 울렁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어쩌면 10대에 경험할 수 있을 여러 면 중에서 한 부분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괜찮아. 어차피 사람은 타인을 이해할 수 없어.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해. 다들 자기 안에만 갇혀 있으니까10대 소녀의 심리적인 고통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은 알것 같은데 이 소설이 유명한 이유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꽤 있으면서도 자기분열이라고 해야 하나?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면, 내 머릿속에서 내가 나에게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말을 건다면..... 2018. 8. 6.
마무리가 아쉬웠던 브루투스의 심장 B18.032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진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시체 릴레이도 그렇고 마지막 장에 가까워져서야 하나하나가 풀려나가면서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전개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자기 스스로를 포함해서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이 믿는 것은 오직 충실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 로봇에게, 그것도 심혈을 기울인 로봇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할까요.전혀 생각지 못하던 곳에서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며 급전개가 시작되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허무하게, 싱겁게 끝나 버려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살인계획과 함께 계속해서 죽어 나가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과 남의 손에 의해 조작된,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던 자신이 만든.. 2018. 7. 28.
같은 시간의 흐름속에 있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야시 감상 소감 B18.023리디북스에서 기간한정(06.28 ~ 07.27)으로 무료 대여중기묘한 이야기. 손에 쥐고 재미 있어서 한번에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리디북스에서 양질의 책을 무료로 배포해준 덕분에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호러소설 대상이라고 하는데 호러쪽은 좀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공포와 일본 공포의 포인트에 살짝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건 이제 다들 알만한 사실이니까..길은 교차하고 계속 갈라져나간다.나는 영원한 미아처럼 혼자 걷고 있다.나뿐만이 아니다.누구나 끝없는 미로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현실의 길에서 조금만 빠져나오면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분위기나 스토리의 진행상 빠질 수 없는 세계관의 묘사도 잘 표현 된 것 같았다.굳이.. 2018. 7. 5.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닌 그 일부일 뿐이다. 노르웨이의 숲 감상 소감 B18.022무라카미 씨의 소설은 내가 읽기에 조금 난해한 느낌을 준다. 익숙하지 않다고 해야 할까. 주변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동안 앞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고, 너무나 정적으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이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책을 읽다 꽤 졸기도 했지만, 뒤로 갈수록 문체에 익숙해지며 집중도가 높아진 듯 나름 속도도 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주인공과 나를 동화시키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변에 무감각한 채 관망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도 없이 하루를 보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이 꽤 흘러 버린 상태에서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으며 왜 그랬었는지조차 불분명한 시간을 보내던 상태.死は生の対極としてではなく.. 2018. 7. 2.
몬스트러몰로지스트를 읽었다 #17.028 호러액션?출간기념으로 리디북스에서 1권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해줘서 읽을 수 있었다.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괴물과 그 괴물을 연구하는 괴팍한 괴물학자와 오갈곳 없는 고아인 제자의 이야기.읽는 내내 미드 슈퍼내추럴이 생각났다. 일반인들은 인지할 수 없는 세계의 이야기들.묘사가 잘 되어 있는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설명이 너무 장황하게 많았던 느낌도 없잖아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를 은근 고민하고 있었던 참인데 때마침 리디북스의 페이퍼 라이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액정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책을 읽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여서 감사히 사용해 보았다. 확실히 눈의 피로가 줄어든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사용하는 이유가 있긴 하구나... 2017. 7. 28.
심플을 생각한다를 읽었다 #17.027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중에서 라인이라는 앱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런 회사의 CEO였던 저자가 풀어낸 심플에 대한 생각들을 나열한 책. 심플해지기 위해서 필요했던, 도입하였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명시적인, 어느 지점까지 올라선 사람이 풀어낸 이야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읽는 재미가 있었다.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필요한 여러가지 심플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지금까지 살아 남아 있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이유는 심플하다. 소비자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혹하게 만들었는지 어떤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 정말 심플하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심플한 문제를.. 2017. 7. 20.
오베라는 남자를 읽었다 #17.026 처음엔 그저 고집스럽고, 불만많은 그저 그런 나이든 할아버지의 소소한 이야기라 생각했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풀려 나가는 스토리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점점 마지막에 한 지점에 이르는 형식은 하나의 등장 인물에 대해 알아나가는데 있어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인것 같다. 자살하려 할때마다 무언가 일이 일어나며 방해를 받다 결국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편안하게 잠이 든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 하게된 오베라는 남자. 문득 나의 주변인물들의 과거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 나게끔 만드는 책이었다. COVER : 오베라는 남자의 표지로 이만큼 잘 표현된 이미지는 없을 것 같다. 고양이가 가지는 의미를 몰랐지만, 오베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준 것이 고양이 라는 것이.. 2017. 7. 17.
레드 라이징을 읽었다 #17.025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것 같은데 출퇴근 시간 전철이 너무 더운 요즘. 만인전철 안에서 책을 읽기가 수월하지 않다.레드 라이징을 읽었다. 미래 사회. 화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철저하게 분류된 계급사회에서 최하층민인 '레드'의 주인공이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골드'로 신분을 바꾸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시리지 3부작중 1권.리디북스에서 1권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해 주어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 세계관을 제대로 인식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계급사회로 나누어진 불평등, 잔인함, 어리석음. 그리고 최고라 칭해지는 골드내에서도 우성인자를 가리는 혹독한 시험속에서 레드였던 주인공이 골드 출신의 또래들 속에서 이루어 나가는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쉴틈없이 이어지고 있었다.무협은 많이 읽었지만 SF는 .. 2017. 6. 29.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를 읽었다 #17.0142017.05.16 ~ 05.20소설은 정말 몇년 만에 읽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었다.놈베코, 홀예르의 20여년간의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이들 주변의 별의별 바보같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져 나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할때마다 과거의 시점으로 돌아가 각각의 인물들이 조우할때까지의 시점까지 또 다른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는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책으로 읽지는 않았었지만, 저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를 영화로 봤을때도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 역시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묘사도 좋았지만 읽어 나가는 동안 머리속에서 영화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비슷한 영상을 보는 듯한 생각마저 들었다. 201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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