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었다

by 믹스 2017. 12. 24.

#17.063

디지털 노마드에 관련성이 있는 책을 또 읽었다.

24시간중에 4시간? 그딴 꿈 같은 애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야?

바로 반박하고 싶어진다. 물론 세상은 넓고 일의 종류도 다양한 만큼 아예 없을리는 만무하지만, 현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적 갈등 아닐까 싶기도 하다.

DEAL, 4개의 스탭을 통해 자유로운, 뉴리치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의 : Definition를 위한 D
제거 : Elimination를 위한 E
자동화 : Automation를 위한 A
해방 : Liberation을 위한 L

꿈시간표라는 것을 작성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시간적, 금전적, 물질적)을 구분하여 표로 작성하고 그에 맞게끔, 목적 - 수단의 수순을 거쳐 최종적인 목적에 도달할 경우 어느정도의 비용이 드는지를 파악해 보게끔 하는 작업인데 보통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함인것 같다. 결국은 손에 잡을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을 말하는 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단연 '원격비서'였던것 같다. 이 대목은 상당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인의 정서상의 문제로 문제의 발생소지가 많다고 생각된다. 결국 원격비서를 검색해보니 제일 근접한 서비스는 '문봇'이라는 거였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자신의 일을 다른 누군가에게 대금을 지불하며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저자가 고민하고 경험했던 내용들을 나열해 주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이 꽤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동화의 장을 읽으면서는 만약 내가 어떤 물품을 판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내가 일에 관여하는 비율이 현저히 적더라도 업무가 돌아가고 수익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었다.

사업가라면 본인의 일을 줄여나가는 과정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식으로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을것 같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한 권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