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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디자인과 인간심리

by 믹스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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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알게된 UX관련 무료 세미나를 듣고 나서 소개받은 책들이 있었다. 평소에도 그렇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UX에 대해선 관심이 있었던 지라 잠깐 고민하고 알려준 책들을 수두룩하게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근 일주일넘게 밑줄을 그어가면 책을 읽어 나갔다. 뭐랄까.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지만, 꼭 밑줄을 그어둬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고 할까. 기본적으로 책이 출판된 시점이 1999년도인만큼 전반적으로 산업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느끼게 된 부분은 산업디자인의 주 사용자가 사용하는 물건들은 결국, 웹사이트의 유저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추천해 준 것이겠지만...

디자인과 인간심리라는 제목이 가지고 있듯이 책 전체에 걸쳐 디자인을 하는과정에서 인간의 심리가, 행동의 패턴이 제작된 물건에 어떤한 영향을 주는지 나열되어있으며, 모든 디자인 산물은 일을 가시적으로 만들어서 사용자가 현재 무엇이 가능하고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오류들은 사용자가 잘못해서 이루어지는 것보다 잘못된 디자인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역설한다. 물론, 디자이너들이 충분히 고민해서 이루어낸 작업물임은 인정을 하지만, 그 뒷 배경에 깔려있는 실질적인 권한자들과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결과물로 인해 사용자가 실수를 하게 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몇가지 메모:::



오류를 막기 위해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들


  • 오류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런 원인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할것
  • 행동을 역으로 하는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것이 가능하도록 할것. 역으로 돌릴 수 없다면 조작이 어렵도록 만들것.
  • 발생한 오류를 발견하기 쉽고 고치기 쉽게 할것
  • 오류에 대한 태도를 바꿀것. 사용자에 따라서는  불완전하게라도 과제를 수행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사용자의 행동은 자기가 바라고 있는 것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려고 한다.



디자인의 철학


과제에 대해 적절한 철학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오류가 아니면 정답이라는 이분법에서 빠져선 안 된다. 오히려 오류를 포함한 모든 상호작용은 사람과 기계간의 협동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아야 하며, 이 중 어느 쪽에서도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디자이너와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전문성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디자이너가 잠재 고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호작용을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진행해야 한다. 디자인이 진행되고 나서는 기본적인 부분의 개선이 불가능해진다. 전문적인 디자이너는 이러한 함정을 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디자인은 전문적인 디자이너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술자나 프로그래머 혹은 관리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의 근본이 되어야 할 것들


처음 사용하는 사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장치에 붙어 있는 정보, 즉 세상속의 지식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며 바로 이점이 디자이너와 일반 사용자의 기본적인 차이이기 때문에 이점이 디자인의 근본에 있어야 한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위한 제안


  • 어떤 때라도 그 시점에서 어떤 행동이 가능한지를 결정하기 쉽게 할것(제약의 활용)
  • 시스템의 개념적 모형, 대안적 행동, 행동의 결과를 포함하여 일이 가시적이게 하라
  •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기 쉽게 할것
  •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간의, 행동과 결과간의, 가시적인 정보와 시스템 상태의 해석 간에 자연스러운 대응을 따를것


즉 (1) 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할지 (2)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게 할것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가능한 어떤 지시나 명명된 표시가 없더라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혹, 훈련이 필요하더라도 단 한번만으로도 외울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설명을 해도 사용자가 이해를 못한다면 그 디자인은 실패한 것이다.




어려운 과제를 쉽게 만드는 일곱가지 원칙


  • 머리 속의 지식과 세상 속의 지식을 모두 이용하라
  • 과제의 구조를 단순화 하라
  • 일이 가시적이게 하라. 실행의 간격과 평가의 간격을 좁혀라.
  • 대응관계가 올바르게 만들어라
  • 자연스러운 제약 및 인공적 제약의 위력을 발휘해라
  • 만일의 오류에 대비한 디자인을 하라
  • 이 모든 것이 잘 되지 않으면, 표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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