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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국인의 부동산 심리를 읽었다

by 믹스 2017. 8. 3.

#17.029

부동산에 관한 책들이 넘칠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나같은 일반적인 회사원들이 부동산에 투자해서 과연 얼마나 성공한 축에 속할 수 있게 될까? 수많은 책을 쓴 저자들은 어떤 의미, 그러한 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이겠지?

'부동산 = 안전한 수익' 이라는 이상한 것 같지만 당연하게도 들리는 건 현 시대가 그만큼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인가 싶기도 하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어줍잖은 생각, 판단은 위험하다고 생각되서 관련 서적을 한번 읽어보려고 이런저런 책들을 한번에 구입해 버렸다. 나름 평가점수가 높은 것들로 구입했는데 한동안 읽을 거리는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 첫타자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잘 선택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개념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부동산, 즉 일반적으로 '사는, 생활하는 집'이었는데 요새는 '수익,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점점 더 좋은 집을 추구하게 되고 비싸게 되팔고 더 높은 신분상승을 꿈꾸게 만드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인데 확실히 계속 생겨나는 아파트들을 보면 뭔가 알 것 같기도 하다.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이의 심리적인 면에서 부터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예측 할 수 없는 부동산의 흐름을 잘 못 판단하여 엄청난 손해를 본 사람의 이야기등. 주변에서 가끔씩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부동산에 대하여 접근하기 쉬운 이야기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는 것 같았다.

부동산에 대한 평가를 하는 전문가들도 틀리기 쉬운게 부동산이다. 어줍잖게 막연한 동경으로 어떤 정보부터 접해야 좋을지 모르던 나에게 있어선 일단 마음가짐부터 바르게 잡게 해준것 같다.

부동산을 투자의 목적이 아닌 생활하는 공간으로서 접근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역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월세를 받는 임대형 부동산을 꿈꾸는 나로선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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