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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같은 시간의 흐름속에 있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야시 감상 소감

by 믹스 2018. 7. 5.

B18.023

리디북스에서 기간한정(06.28 ~ 07.27)으로 무료 대여중

야시

기묘한 이야기. 손에 쥐고 재미 있어서 한번에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

리디북스에서 양질의 책을 무료로 배포해준 덕분에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호러소설 대상이라고 하는데 호러쪽은 좀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공포와 일본 공포의 포인트에 살짝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건 이제 다들 알만한 사실이니까..

길은 교차하고 계속 갈라져나간다.

나는 영원한 미아처럼 혼자 걷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다.

누구나 끝없는 미로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현실의 길에서 조금만 빠져나오면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분위기나 스토리의 진행상 빠질 수 없는 세계관의 묘사도 잘 표현 된 것 같았다.

굳이 이미지를 떠올리자면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도 뭔가 일본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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