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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움직임이 보인다.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리뷰

by 믹스 2018. 7. 9.

B18.024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블로그의 방문자도 많아야 하루에 몇십 명. 정말, 파워블로거들의 실상이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래도 드문드문하게나마 블로그를 하고 있다 보니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용자의 유입정보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Google Analytics도 설치하고 Adsens도 설치를 해본거지만.

관리자 화면에 나오는 여러 그래프와 숫자들을 보면서도 이러한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에 손에 쥐게 된 책 한 권.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책 소개 이미지진짜 고객이 보일까?

책의 편집이 잘 되어 있다고 느낀 첫인상은 각 장의 상단에 해당 페이지에서 다루는 메뉴가 무엇인지 사이트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으로, 초보자의 경우 메뉴를 찾는데도 은근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구글 머천다이즈 스토어를 활용해서 실제로 대량의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일 것 같다.

책 소개 이미지각 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메뉴정보

이러한 샘플이 의외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알고자 하는 내용을 책으로 아무리 설명해도 실제로 살아있는 데이터를 통한 설명과 책으로만 설명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보면서 운영 중이던 블로그의 정보를 보면서 각 장의 예제를 따라 해 봤다.

이벤트 속성의 부여, 코드 작성 방법과 적용방법 등도 기재되어 있어 초보자의 이해를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실질적으로 이벤트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살펴보며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내기 위해 애널리틱스에서 사용하면 좋을 정규식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 좀 더 정제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담당자 M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관련 내용을 파악, 정보를 정리해 나간다는 방식도 각 장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책 소개 이미지담당자 M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부해야 합니다

초반,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이 정도의 내용에 이렇게 큰 판형과 여백이 필요할까 생각했지만, 이미지가 다수 수록되어 있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로 구글 애널리틱스는 꽤 오래전에 설치를 해두고 어느 정도나 사용자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유입량을 보는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업무적으로도 내가 직접 분석하여 개선하는 방식으로는 일을 하지 않았기에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덕분에 책을 보고 따라 하면서 활용법을 꽤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예를들어 이메일을 여는 시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메일 내의 버튼을 통한 사이트의 접속자를 파악하면 매체별 이벤트의 접속자 수도 파악이 가능하니 매체별로 효과적인 진행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겠다. 또한 사용자가 접속해서 부터 사이트를 이탈할때까지의 흐름은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보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다.

책 소개를 따라한 샘플사용자 흐름 보고서

이벤트를 통해 관리자가 원하는 과정을 통해 이탈율이나 유입량을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도 흥미로웠다.

책 소개를 따라한 샘플유입경로 시각화

아쉬운 점이라면 크게 신경 쓰이는 오타도 없어서 읽는 동안 무리가 없었지만, '19장 동질 집단 분석하기’ 부분에서 다루는 정보 중, 2018년 4월 40일이라던가. 4월 30일 기준으로 하면서 5월 1일 자의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다던가.. 표에서도 일자와 데이터가 매칭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아쉬웠던 부분을 굳이 들자면 이 부분일 것 같다.

한권의 책을 통해 정말 고객의 움직임이 보이게끔 해주는 것 같다. 그때그때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과 실질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메뉴나 설정방법을 다루고 있어 실용적이라 보인다. 애널리틱스에 익숙하진 않지만 급하게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경우에도 참고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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