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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지속가능한 반 백수 생활을 위하여 감상후기

by 믹스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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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B04

책표지

백수. 그중에서도 최고는 지속 가능한 백수라. 뭐 이런 말이 있거나 말거나.

개인적으로 끌리던 몇 구절

내가 갖춰야 할 자세

  1. 주어진 일을 일정에 맞게 진행하고 마감한다
  2. 나 자신을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한다
  3.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남에게 확인을 구하지 않는다
  4. 일과 나를 지나치게 동일시하지 않는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언제까지나 실수와 실패를 반복할 것이다.   

  뭐, 인생살이가 다 그렇겠죠. 농담 삼아 하는 말이긴 하지만, '이번 인생은 실패했어'라는 말처럼 말입니다.

뭐든 해야 한다. 사소해도 좋다. 망쳐도 좋다. 사소하다, 망쳤다는 것도 결국 두려움에 사로잡혀 섣불리 던지는 자평일 뿐이다.   

공감 100%라고 할까. 요새 계속해서 생각하며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던 것이 이 부분이었기에 기억에 남는 부분입니다.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긴 하지만,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절은 빠르고 짧을수록 좋다. 내가 잘 사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다.

거절, 참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내가 편하기 위해서라도, 상대방과 함께 진흙탕 속을 뒹구는 것보다는 빠른게 좋긴 하죠.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분

프리랜서라는 직업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신랄하게 적을 법한 내용이 아주 많이 순화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는 만큼 생활상을 살짝 엿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에든 익숙해지려면 일단 해보는 게 먼저고, 몇 번이나 반복해야 하며, 시간과 노력도 꽤 들여야 한다.

같은 프리랜서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가 그저 재미있기보다는 경험에서 오는 이야기이기에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습니다. 프리랜서라는 지위에 대해서 아직도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상평

책의 제목이 무척이나 미래지향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반 백수 생활을 위하여 라니. 20년이라는 내공을 쌓은 프리랜서로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선배의 글이라 그런지 와닿는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한 지 2년 차. 프리랜서 2학년이라 이것저것 정신없이 어찌나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말 그대로 좌충우돌의 연속. 준비되어 있지 않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별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가고,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일하지 않고도 어찌나 먹을 것들은 잘 챙겨 먹는지. 꼬박꼬박 울리는 뱃속의 알람은 시간도 정확합니다.

프리랜서 선배의 이런저런 얘기를 재미있으면서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프리랜서로서의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경험한 것들을 에세이로 묶어 놓은 것이다 보니 와닿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저또한 정말 돈만 있으면 백수가 체질인데 말이죠. 못내 현실이 아쉽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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