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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의 첫 불렛저널 감상후기

by 믹스 2019. 1. 16.

#1907B05

책 표지

원서(「箇条書き手帳」でうまくいく はじめてのバレットジャーナル)가 나왔을 때 평이 나쁘지 않아서 읽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어느새 번역본이 나왔네요. 앞으로도 불렛저널 관련해서 몇 권 더 번역본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무진장 어렵겠지만 번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

이전에 불렛저널을 읽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뭐랄까 귀여운 느낌?? (표지도 핑크!) 폰트 크기도, 자간이나 행간, 마진등도 넓찍하니 읽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분

불렛저널로 나를 관리하자!

이미 불렛저널의 창시자 라이더 캐롤의 불렛저널을 읽었던 분께는 이 책을 권해드리기가 머뭇거려집니다만, 반대로 읽어 보지 않았다면 나의 첫 불렛저널을 먼저 읽고 나면 손이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약간 들었는데요. 이유인즉, 사용후기를 읽고 나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져서 메뉴얼을 보는 감각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어쩌면 같은 아시아권의 저자가 쓴 책이라 접근이 쉽게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 책을 사용후기 식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책이 얇은 편이라고 해서 내용이 빈약한 것은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길) task, event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 실생활에 사용하면서 익힌 사용 방법들과 다양한 컬렉션에 관해 기술하고 있으므로 불렛저널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옵니다.

읽기 편하게 편집되어 있다는 장점과 불렛저널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방법도 소개해주고 있는 만큼 불렛저널에 관심이 있지만, 인터넷으로 접하는 정보와 달리 책이 가지는 좀 더 체계적인 소개를 받고 싶다면 일독을 권해드리겠습니다.

감상평

이런식으로 사용하는 거랍니다~

나의 첫 불렛저널은 불렛저널에 대한 내용과 사용법, 컬렉션 아이디어와 마지막으로 다른 사용자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몇 가지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은 200페이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얇아서 읽는 것 자체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저널의 사용법 등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글만을 읽기보다는 눈으로 보면서 본인에게 맞게끔 따라 해보는 과정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담이지만, 일정 관리나 자기계발 차원에서 몇 년 전부터 다이어리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몰스킨,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해 본 것은 물론이고 요새는 속지를 직접 커스텀해서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그림, 스케치는 주로 몰스킨. 트래블러스 노트 오리지널은 얼마 전까지 프로젝트 일지 기록으로 사용했었는데 요새는 휴대하기 편한 패스포트 사이즈를 사용하면서 불렛저널 형식을 빌려 메모를 많이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 사이즈에 사용할 자작 노트. 속을 보여드리긴엔 좀 그렇고..

패스포트 사이즈를 사용하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노트를 그냥 두기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이리저리 접고 자르고, 간단히 제본해서 속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성품을 쓰다 보면 손으로 만들고 싶고, 손으로 만든걸 쓰다 보면 기성품이 좋아 보이고... 음..

나의 첫 불렛저널

나의 첫 불렛저널

Marie 저/김은혜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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