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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리뷰] 커피 한 잔 마시며 끝내는 Vue.js

by 믹스 2019. 8. 28.

#1943B23

커피 한 잔 마시며 끝내는 Vue.js는 450페이지 정도 되며, 제목처럼 커피 한 잔 마시며 끝내기에는 좀 많은 분량이네요. 몇 리터를 마셔야 하는 건지.. 그렇지만, 제목이랑 표지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접근하기 쉬운 제목이라 생각됩니다.

저자 중 한 분이 마크업 엔지니어를 거쳐 프런트 앤드 개발자로 거듭나신 분이라 책이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올 거라는 기대를 살짝 해 봤습니다.

첫 실전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는 메모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하면서부터 에러와 마주쳤는데요 책에 적힌 대로 무작정 진행했었는데 말이죠. 대충 보면 'name' 옵션을 주라는 거였습니다.

custom element: 
<memo-form> - did you register the component correctly? 
For recursive components, make sure to provide the "name" option.

책을 다시 보다 보니 빠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MemoForm과 Memo를 import 하고 있었는데components가 제대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github의 샘플은 완성본이기 때문에 이미 들어가 있지만, 무작정 따라 하다 보니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components: {
  MemoForm,
  Memo
},

처음엔 도통 이유를 몰랐는데... 하도 오랜만에 Vue 코드를 보니 이유를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저 같은 사람을 위한 함정 연습문제 같은걸까요?

RESTful API 연습

서버를 직접 관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보니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RESTful API를 연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상당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Vuex를 다루는 과정으로 넘어갔을 때 갑자기 난이도가 팍 올라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Vuex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선전 문구처럼 실전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에 필요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 준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독자 대상이 초급이 아니고 초중급인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적어도 한두 번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Vue를 사용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온전하게 경험해 본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단순히 마크업만을 주 업무로 하시던 분이 무작정 따라 하기엔 난이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끝내기에는 좀 그렇지만, 책을 통해서 Vue를 다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말에 Vue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은 있었는데 벌써 반년이 넘도록 Vue를 접하지 않았는데 커피 한 잔 마시며 끝내는 Vue.js 통해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세히 다루고 있어 가물거리는 기억을 다잡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저레벨이라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일단은 책을 따라서 무작정 정주행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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