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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건을 진행해 볼 기회를 얻다.

by 믹스 2010. 12. 3.
요근래 조금 과장시켜서 죽을정도로 일을 했는데 원인이라면 혼자서 담당하고 있는 일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로 계속 일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돌이켜 볼때 본인이 스킬이 없기에 일어난 일 아닌가 생각도 해 봤지만 스킬문제뿐만이 아니라 안건의 납기일이 거의 동시에 정해진 안건을 4건정도 진행하다보니 생긴 일이었다. 물론 서포트가 있었기에 그나마 가능했지만. 어쨌건...이런저런 일로 이번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용 웹사이트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담당부분은 디자인과 페이지 코딩이었다. 처음계획과는 달리 10여페이지정도의 소규모로 변경되었지만...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처음 기획과는 달리 달라져가는 클라이언트의 아이디어, 회의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서 디자인을 새로 고치고 확인받고 하는 사이에 납기일은 다가오고 납기일은 변경할수 없다는 논리의 클라이언트때문에 죽어난 경우이기도 하다.

이럴경우 영업이나 프로젝트 관리자가 팔을걷어 붙히고 제대로 막아주면서 연기시켜주면 고마울 것을 그대로 "예예 알겠습니다" 하며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결국 하루 늦어졌지만..-_-;;) 어서 빨리 이런 만성적인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일할때도 그랬지만 어느나라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CSS3와 아주쬐끔 집어넣은 HTML5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HTML5를 실전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실제로는 사용해보려 했지만 문법이 익숙하지 않아 중간에 몇가지를 포기해버렸던 부분이 있다.) 힘이들긴 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종래의 일반 핸드폰과 달리 그래픽적인 한도의 제한이 Flash를 제외한다면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맘에 들었다.

처음 iPhone이 세상에 나온뒤로 Flash가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많은 반발이 있었다. Flash가 돌아가지 않는 게 말이나 되느냐! 식으로. 솔직히 개인적으로 Flash의 좋은 점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꼭 있어야만 하는가 하면 그렇게는 생각지 않고 있던 터인지라 잡스아저씨의 의견에 별반 반감을 가지고 있진 않았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안드로이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Flash가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다! iPhone은 죽었다! 등등 여러 말들이 또다시 오고갔지만..결국은 Flash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사이트들이,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사이트들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기 시작한것이 너무 반가운 현실이다. 이유인즉 Flash를 이용한 사이트 개발.제작에 2,3번 좌절한 이유가 있는 관계로..-_-;;

현재 꼭 대응해두어야 할 단말기라면 iPhone3, iPhone3GS, Android라고 하겠다.(맞나?) 안드로이드는 각 회사마다 기본사양이 바뀌고 있으니 뭐라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기본엔진이 같은 만큼 전부 한통속이라 봐도 무난 할듯 하다. 본인의 경우 iPhone3GS이지만 이미 iPhone4가대세라면 대세인 시점에서 확인을 해보지 않을 수 없기에 iPhone4의 레티나로 작업물을 확인한 결과, 너무나도 큰 차이에 2년약정만 아니라면 바로 갈아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들었다.

여러가지 테스트결과덕분에 iPhone3GS, iPhone4, Android에서 "이건 아니야!!" 할 정도의 버그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iPhone3G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것이 조금 불안하지만.)

무었보다 재미있었던건 어렵긴 했어도 디자인 부분이었다는 것일까나. iPhone용디자인이라는 것을 접해보긴 했어도 막상 본인이 제작을 하려하니 조금은 막막했던것이 사실이다. 이 작은 화면에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정리시켜서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지부터가 과제의 시작이었으니까. 작으나마 UX/UI의 공부에도 나름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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