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1
Atomic Habit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흔한 자기 계발서 중의 한 권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자기계발서류의 책은 이제 보지 않겠다 마음먹었었는데 쉽지 않네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좋은 버릇을 몸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기만 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자는 실제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은 매일 더 나아지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따로 부정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어디에서부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모두들 성공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가 원대할수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마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올 수 있는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자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의 수준을 낮춰라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목표 설정의 이유가 그 목적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당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시스템 구성이 중요하며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 해결 가능한 범위 안에서 개선 가능한 목표치를 두고
- 시스템(순환고리)을 만들어서 발전해 나가는 것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목표
-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
나쁜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 현실 직시
- X라는 상황이 발생하면 Y라는 행동을 한다
- 나는 [언제][어디서][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 [현재의 습관]을 하고 나서 [새로운 습관]을 할 것이다
- 올바른 행동을 하고자 할 때는 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에너지를 써라
-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보상의 실현이 아닌 보상에 대한 예측이다.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갈망이다.
- [내게 필요한 습관]을 한 후에 [내가 원하는 습관]을 한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적게라도 하는 것이 낫다
만족감을 얻기 위해 필요한 꾸준한 질문
-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재미있을까?
- 무엇이 시간 가는 걸 잊게 하는가?
- 다른 사람들보다 내게 더 많은 보상을 돌려주는 것은 무엇인가?
- 무슨 일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가?
"지나치게 어렵지도, 지나치게 쉬워서도 안된다. 딱 들어맞아야 한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과제가 주어져야만 성장할 수 있다. - 골디락스의 법칙"
"전문가는 스케줄을 꾸준히 따른다. 아마추어는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내 버련 둔다."
마무리
책을 통해 내 몸과 정신에 적당한 수준의, 내가 해결 가능한 수준의 스트레스가 결국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은 “모두가 최소한 어떤 노력을 했을 때 자신이 상위 25퍼센트가 될 수 있는 영역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입니다.
세상에서 한국만큼 걱정이 많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모자라다, 부족하다"를 연발하는 민족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적장 생존이고 글로벌 인재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부족한 나에게도 상위 25%에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말이 살짝 위로도 되면서 그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
"만족감 = 좋아하는 것 - 원하는 것"
만족하기 위해 필요한 공식입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에 대한 것입니다. 과연 무엇을 포기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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