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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외계+인 1부

by 믹스 2022. 10. 3.

#2237

외계+인 1부 감상 완료.

호불호가 가리는 영화라는 소리에 난 어느 쪽인가 싶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쪽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게 좀 더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사람 몸에 죄인들을 기생시키고 숙주의 생명이 다하면 기생된 외계인도 죽는다는 발상이 재미있었다. 시공간이 꼬이고 꼬이는 것도 재미있게 여겨졌다. 외계인 캐릭터는 약간 디자인이 아쉬운 느낌이지만 설정이 타인의 몸에 기생해야 하는 특성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것 같다. (캐릭터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

범죄자들을 지구에 보낼 때 장소 선택은 그렇다 쳐도 너무 안일하게 처리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병원에서 누군가는 숙주가 되고 누군가는 숙주가 되지 않을 텐데 그런 현상의 마무리가 영화에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남주, 여주의 연관점이 마지막 장면에서야 이해가 되었고 다음 편의 스토리가 좀 궁금하긴 하다.

아이언 짝퉁 느낌을 지울수 없는 건 이미 아이언맨에서 나오던 각종 포즈가 그대로 나오고 있었기 때문인데. 뭐, 이미 유명할 만큼 유명해진 캐릭터라서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약점이라 할 수 있겠다. 특수효과는 과거와 비교할 때 확실히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뢰매에 열광하던 어린시절과 지금을 비교할 순 없지만, 정말 시대가 엄청나게 변했다는 건 실감할 수 있었다. 승리호 때도 그렇고 국내 기술로 이렇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축하할 일이고 갈수록 눈이 즐거워지는 영화들이 나와서 좋다. 시간 때우기 좋은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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