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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를 읽었다

by 믹스 2017. 9. 9.

#17.032

노후가 갈수록 두렵다.

나는 왜 몰랐을까. 무엇이 다른것일까. 결국은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좀더 어렸을때, 어쩌지 걱정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시간이 너무 한심해 지고 있다.

요새 부동산관련 책들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갈수록 살아가기 힘들어지는 현실속에서 계속 현실을, 불투명한 미래를 보이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부모님의 덕을 보아서 굶는 일도 없었고, 하고 싶었던 것을 아예 못하고 살았던 것도 아니어서 인지 무엇인가 절박한 것이 없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딱 그정도의 생활.

책을 읽는 동안 줄곳 투자에 대해서 좀더 일찍 깨우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모으고 잘못 투자 하였을 경우 전부 날리고 만다는 것을 첫 직장에서 주식으로 휴지조각을 만들어버리고 난뒤 투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스스로 눈과 귀를 닫고 지내오다 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투자에 대한 접근방법 자체가 틀렸던것 같다. 그리고 그 실수를 개선하기보다 그 상태에서 멈추어 버렸던것 같다.

소위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을때를 상상만 할뿐,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한 리스크는 감수하지 않으려 한 안일한 태도가 지금에 이르고 말았고 너무 후회가 되는 일이다. 그저 지금이라도 이렇게 접하는 정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철저한 자기관리, 실수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준비과정등 저자가 실제로 투자를 하면서 경험한 것을 고스란히 적어내려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좀더 일찍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노년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다. 지내온 시간이 있다보니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스스로 좀더 연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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