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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를 읽었다

by 믹스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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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5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지적자본론에서 받았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을지와 크리에이터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존경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의 책에서 아직 발전도상의 위치에 있다 여겨지는 내가 얻을 수 있는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지내던 시간동안 츠타야는 비디오렌탈, 중고책 구매, 시간때우기로 만화책등을 보기위해 자주 애용하던 곳이었는데 지적자본론을 읽고 다시 보게된 츠타야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마스다씨가 있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목적의식이 분명한 마스다씨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책의 경우는 그가 일상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적어내려가던 10년간의 기록(사내 블로그)들 속에서 발췌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평상시의 그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었던것 같다.

번역의 문제인지, 원본의 문체가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본인을 가리키면서 '마스다'라고 칭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한다.
불가능한 일을 하니까.
불가능한 일을 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실패가 가지고 오는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나는 문득 불가능에 대한 잣대를 스스로 만들어 놓고 허우적대고 있는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없더라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은 ‘각오’다.
각오가 있다면 피하지 않는다.
각오가 있다면 변명하지 않는다.
각오가 있다면 도와주는 사람도 나타난다.
각오가 있다면 발견의 기회도 생긴다.

단순한 애기지만 나에게 부족한것은 각오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나이를 먹으면서 두려움도 같이 나이를 먹은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어떤 리스크나 두려움을 이겨낼 만한, 기억에 남는 성공케이스가 없다는 것에서 내안의 각오보다 두려움이 비대해진것 같은 느낌인데 확실히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기인듯 하다.

피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싸우는 수밖에 없다.
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성장할 수 없다.
회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으면 성장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사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데 난 그동안 나의 성장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 왔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너무 제자리 걸음에 충실해 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은만큼 성장해야 한다. 정말 따끔한 지적이다. 

나이값을 한다고 했다. 나이만큼의 성장이 있을 것임을 누구나 기대하지만 문제는 그 나이값을 못하는 경우다. 난 현재 내 나이값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왠지 창피해 지는것 같다..

도전도, 실패도 없이 현위치에 만족한다면 상관없지만 向上心이 있다면 그 기대치에 걸맞는 희생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채 입만 나불대며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나와같은 3류는 좀더 아니 아주 많이 분발해야 할거 같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를 주변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 환경을 탓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린것 같다.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만 하는데... 아직도 정신연령이 낮은것일까.

츠타야. 흔히 내가 알고 있던 렌탈샵/중고서적 취급점등의 츠타야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지적자본론을 통해 부숴진지 오래다. CCC의 이념이랄까. 무언가를 기획하고 생활에 이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 생활 제안' 과정의 정점을 향해 계속해서,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는 마스다씨의 思考를 옅볼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내일도 맑으면 좋겠다.

신세진 사람을 잊지 않는다.
약속은 지킨다.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고 싶은 일에는 도전한다.

지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인생을 즐긴다.

내일도 맑으면 좋겠다.

내일도... 맑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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