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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PHP & MySQL 닌자 비법서 감상후기

by 믹스 2019. 4. 11.

#1919B12

무려 닌자의 비법서!!!

새로운 PHP 책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닌자의 비법서라는 이름으로!!
프롤로그를 읽다 보니 프로그램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내용인 것 같아 옮겨 적어 봅니다.

누구나 10,000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서적으로는 납득할 수 있는 명제다.

건너뛰기의 유혹 극복하기.
프로그래밍 개념을 이루는 각 부분은 서로 기반이 된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그 기반 개념을 먼저 배워야 한다. 프로그래밍에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개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진도가 막혔다면 이전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복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배울 것은 PHP가 아니다.
물론 PHP를 배우긴 하지만, 이 책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가르치는 수단으로 PHP를 이용할 뿐이다. 다른 언어와 차이는 있겠지만 근간을 이루는 개념은 모두 같다.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능숙해지면 다른 언어도 쉽게 익힐 수 있다.

계획만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라. 아무 코드라도 작성하라. 처음에는 되는 일이 거의 없겠지만 그 과정에서 뭔가 얻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법이다.

읽는 사람을 고르는 기분

개인적으로는 닌자 = 검정이라서.. 표지 색은 그리..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는 편이 좋기도 하지만 무난히 넘어가기를 바라는 편인데.. 생각처럼 쉬운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책에서의 샘플은 국문으로 되어있지만, 번역본이라 그런지 코드로는 원문 상태인 영문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꼭 나쁘기 보다는 예제와 맞물려 있기에 눈으로 보이는 정보와 책에서 말하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 눈에 보였던 것이어서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다음과 비슷한 오류 메시지를 보인다'고 적혀 있는데 이미지가 없기도 하고..

'보인다'고 했으니 아래쪽에 이런 메시지가 나왔어야 하는데 말이죠..

샘플이 죄다 영문인데 설명엔 한글로 적혀 있고, 따라서 하다보니 한글은 깨져 나오고. 뭐 그런 수순이었죠. 책의 어디에서도 MySQL 설정환경에서 처음 Schema 생성시 Default Charset을 utf-8로 해두라는 것이 없어서 테이블을 생성해서 실행할때 에러가 나는 문제로 잠시 방황을 했었습니다.

SHOW CREATE TABLE 테이블명;

위 명령어로 테이블을 조회해서 인코딩정보를 확인한 후 CONVERT character 명령어를 통해 utf8로 변환시켰습니다.

ALTER TABLE 테이블명 CONVERT TO character SET utf8;

다음부터는 한글로 입력해도 제대로 실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오래 시간은 들지 않았지만 이렇게 또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번역의 아쉬움

'4.7 확장성 예측 장'의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실습한 예제는 페이지의 모든 HTML을 jokes.html.php 템플릿에 넣었다. 그러나~

문맥상으로만 보자면 "지금까지의 예제는 jokes.html.php 템플릿에 넣으면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정도가 이해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감상평

첫 시작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공부하는 데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류를 해결하다 보면 실력이 조금씩 늘긴 하죠. 어찌보면 좋은 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PHP 서적을 몇 권 접해 봤습니다만 PHP & MySQL 닌자 비법서는 초보자에게 읽어야 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어서 난도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초급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 모르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주변에 정통한 사람이 있던가 스스로 보충할 수 있을 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책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600페이지라는 두께라서 아직도 읽는 중이라 전체적인 평을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꼼꼼하게 최대한 소스에 관해 설명을 집어주면서 개념적인 부분들도 가능한 상세하게 잡아주려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CMS를 내손으로 구축하기!!

이해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 책을 완독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읽으면서 보안에 관한 이슈라던가 PDO라는 용어도 알게 되고 개발적인 부분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읽는 재미도 나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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