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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펭귄, 색다른 희귀한 무언가를 제공하라, 스노우폭스북스

by 믹스 2023. 8. 18.

#2350

크리에이티브는 항상 새로운 걸 원하는 관객을 위해 새롭고 희한하고 이색적이며 본 적, 경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을 세상에 제공하는 모든 걸 총망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진짜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일까.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해결해야만 할 문제다. 비즈니스적 관점이건 개인적인 관점이건 해결해야만 할 다양한 문제들은 모두 크리에이티브 적인 문제로 봐도 좋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해서 해결해야만 할까. 모두가 바라보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가 바라는 관점이 아닌 특별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만들어 내야 한다. 그리고 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비즈니스가 성립되도록 해야 한다.

핑크펭귄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잠재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라.
  2. 본인이 발신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유사한 비유를 찾아라.
  3. 해당 테마를 활용하여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생각하라.
  4. 정한 테마와 명칭에 매칭하는 강력하고 쉽게 각이 가능한 이미지를 찾으라
  5. 해당 스토리, 명칭, 이미지를 본인의 마케팅에 활용하라.
  6. 정리된 내용을 마케팅에 활용할때 신비감을 창출하여 호기심이 생기게 하라
  7. 기존의 것보다 더 나으며 전혀 다른 무언가를 패키징 해서 제공하라
  8. 인기가 있어서 조기에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희소성을 부각해라
  9. 가치 있는 무언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라
  10. 선택권을 부여한다.
  11. 기간이 한정적임을 단호히 알리고 실천을 요구하여 긴급성을 조성하라

이것만 보면 이게 무엇인지 싶다. 마케팅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디자인이나 광고와 관련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이 방법에 대해 큰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석이라고 할까. 기본적이면서도 조금만 생각한다면 추론이 가능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이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으되 누구나 쉽게 하기 어려운 방법이라는 이야기다. 저자 역시 너무 진지하게 가지 말라는 뜻으로 다루고 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빅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누구나 공감하고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성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불철주야 고민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런 빅아이디어를 핑크펭귄에 비교하고 있다 생각된다. 모두가 바라보는 방향과 다른 방향을 바라보거나 같은 방향을 보더라도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펭귄. 한눈에 차이점을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꽤 성공한 비즈니스가 될 수 있겠다.

따지고 보면 각각의 펭귄은 고유한 생각과 능력을 보유한 유일무이한 존재지만,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하려 애쓰지 않는다.

동일한 생각과 행동은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가장 피해야 할 행동이며 생각이다. 다른 무언가, 빅아이디러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초석은 본인이 하려고 하는 사업의 제일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하며 해당 그룹 속에서도 어떤 고객과 거래하고 싶은지 분명한 타깃을 결정해야 한다. 이때 최상의 고객을 선정하고 그런 유형의 고객과 거래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잠재고객에게 자신을 묘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표현을 제공하라.

이 내용은 고객들이 스스로의 자아상을 만들 때 도움이 되는 메시지다. 이러한 자아상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잠재의식까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 이러한 의식하에, 판매자 입장이지만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눈으로 봐야 하고 다소 과장되더라도 아름답고 실현 가능한 범위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고객 역시 펭귄들이다.

그들의 세상 또한 각자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고 있다. 고유한 세상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존재이지만 스스로 펭귄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선 이러한 고객들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고 계속해서 그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를 들려주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추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핑크펭귄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모두 사업적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고객을 발전시키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득을 얻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각의 고객, 펭귄들은 그들 나름의 이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이론과 삶에 부족한 1%를 채워줄 수 있다면 고객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쓰게끔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대할 때생기는 생각이나 마음가짐을되돌아보면서읽게 되었고 대체로 책에서 다루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있었다. 희소성, 긴급성, 선택적 강요등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이후 다시는 손에 쥐지 못할 무언가라는 것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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