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독서의 기록, 독서를 통해 바뀔 수 있는 새로운 길에 관한 안내, 퍼블리온

by 믹스 2023. 8. 15.

#2349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접하기 쉬운 방법이다. 그리고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생활화하기는 무척 힘들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읽지 않게 되고 스마트폰에서 넘쳐나는 각종 가십거리, OTT서비스 등의 자극적인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빠져들게 된다. 문자를 읽는 것보다 영상으로 눈으로 정보를 접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 세상이다.

독서의 기록은 저자가 독서 인풀루언서를 시작으로 커뮤니티등을 통한 부수입을 얻고 본서를 출판 하기까지의 실패, 성공의 과정을 담아서 전달하고 있다. 과하지 않은 표현과 간결한 단락 구성,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하여 책으로서의 볼륨은 작다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은 알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독서를 진솔하게 대하게 되기 전 과정, 독서를 하면서 느끼고 발전하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과정, 독서를 통한 작지만 큰 기쁨을 보게 된 첫 수익에 대한 이야기, 독서를 통해 얻게 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몇년 전, 처음으로 독서에 빠지게 되었을 때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최근 약간의 슬럼프기에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중이라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책을 읽는 행동은 무엇일까. 내가 독서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 재미를 느껴서 시작하게 되었던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고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고(?)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계속하다 보면 시작할 힘이 생긴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 돌이켜 보면 독서에 빠지게 되고 나서 한동안 이것저것 잡히는 족족 읽었던 것 같다. 지속하는 버릇을 들이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만큼의 속도와 열정이 나오진 않지만… “거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계속하라” 나 역시 초반 일 년 정도 미친 듯이 달려들다 어느 순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독서의 방법을 바꾸며 다독을 하기도 하고 읽다가 말기도 하면서 독서를 이어가고 있다.

독서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끔 접하곤 한다. 나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굳이 깊이 있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독서의 기록을 읽으며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지고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면 지속할 힘이 생긴다”는 글줄에서 나와 그들의 차이점을 막연하나마 알 수 있었다. 목적의식의 차이가 불러오는 결과는 뚜렷한 것 같다.

꿈을 이루는 데 중요한 건 ‘어떻게’ 보다 ‘
얼마나 선명하게 그 꿈을 그리고 원하는지’에 달렸다.

독서를 통한 것이든, 어떤 행동을 통한 것이든 꾸준함이 이어져야 한다. 독서의 기술에서 다루고 있는 테마는 독서에 대한 내용이지만 결국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했듯이 무엇이든 그만큼의 시간을 들이면 익숙해지고 시간을 들인 만큼 얻는 것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고 있다. 나 역시 잠시동안이지만 독서와 일기를 지속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자기 계발을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체험한 적이 있지만 아주 사소한 계기로 루틴을 깨는 순간 그동안의 지속성이 쉽게 무너져 내렸던 것을 기억한다.

꾸준함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떤 식으로든 수치화된 정보들이 하나 둘 취합되면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기 수월해 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아가야 할 목표가 생기게 되고 이런 식으로 하나씩 범위를 넓혀 나가며 스스로도 발전하는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실패를 하더라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보다 과정과 실패한 순가의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결과는 없을 것 같다.

독서의 기록 자기 발전의 기록이고 결국 나아가 인생의 기록이 것이라는 조금 상상력을 동원해 본다면 있는 부분이다. 길고 심오한 내용을 어렵게 다루는 책이 아니라 경험에 근거하여 스스로 이룩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과정을 전해주고 있어 나름 진솔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