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프로덕트: 유저를 사로잡는 서비스 기획의 모든 것, 서비스 기획에 필요한 스탭 바이 스탭, 한빛미디어

by 믹스 2023. 12. 23.

#2363

참 재미있으면서도 어려운, 기획이라는 것이 그렇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과정과 비슷하다.
이렇게 말하면 직업이 기획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기획자는 아니고 기획을 한 적이 있었다.

두 번의 기획업무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스타트업에서 기획, 디자인, 퍼블을 겸하는 일이었는데 스타트업이니 이것저것 다들 하는 일이었다.
두 번째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화면 기획과 퍼블을 겸하는 일이었다. 지인과 이야기하다 보면 나오는 것이 IT잡부라는 표현인데. 딱 나를 칭하는 느낌이었다.(물론 위에는 위가 있으리라.)

왜 이런 사설을 늘어놓느냐면 이런 책을 저런 일을 하기 전에 읽었다면 좀 더 좋은 기획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프로젝트를 오래 하다 보면 협업을 통해 다른 업무에도 일정 부분 관여하게 되고 횟수가 증가하다 보면 자연스레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등 경험치가 쌓이게 되며 솔직히 일정 수준의 업무는 가능해진다.(승인자의 맘에 들고 아니고는 차후 문제)

책의 목차,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프로덕트 기획에 필요한 것들을 단계별로 학습하면서 본인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어 어떤 수순으로 기획하면 좋을지,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지침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각 장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은 기획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TIP, 용어사전: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팁
  • Mission: 자신만의 서비스를 구축 중이라면 책의 각 장의 내용을 따라 하면서 한 단계씩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궁금해요: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보다 한단계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추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기획과 밀접하지 않은 직업군의 사람들, 기획자가 따로 없는 경우, 이제 막 기획을 시작한 경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면밀하게 고민하고 기획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떠한 형태이건 프로덕트를 진행하는 그룹에 속해 있다면, 그리고 마침 PM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면 각 단계별로 필요한 것을 알아보고 빠진 것은 무엇인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발견하게 해주는 체크리스트로서 본서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최소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문제는 없을 정도의 정보는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이 책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 깊이는 있지만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폭넓게 업무를 소개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 나만의 관점이지만.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