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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227

초보, 입문자에게 추천!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리뷰 B18.038워드프레스 분야 1위. 개정판이 나올 정도면 책의 내용은 어느정도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거겠죠? 기대 됩니다.PHP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원래는 블로그를 위한 툴이었지만 점점 CMS로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워드프레스를 다룬 책입니다. 책에서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펼쳐보니 무려 500p.책을 펼쳐보면 판형도 그렇지만 이미지도 많고 폰트도 크고 행간도 넓은 편으로 작업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입문자와 초보자에게 적합한 눈위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일정 부분, 어느정도 수준의 사용자가 읽기에는 너무 사진의 양이 많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읽다 보니 뭔가 좀 이상해서 앞뒤로 다시 보니 이 책의 색도가 이상한 것을 알 수 있었.. 2018. 8. 27.
최고의 기획자는 세 번 계략을 짠다 감상 소감 B18.037최고의 기획자는 최고의 계략가다멋진 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제갈공명 같은 사람은 좋게 말해 지략가이지만 굳이 단어를 바꾸자면 계략가이기도 하니까.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직업.직업으로서의 기획자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 누구나 개개인이 자기 인생의 기획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읽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새로운 문제가 없으면 새로운 발상은 태어나지 않는다.무엇이든, 아웃풋을 많이 만들어내는 기획자가 승리한다. 길어지는 고민은 아웃풋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고민을 멈추고 생각을 시작하라.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획에는 안전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꺼이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모험하지 않.. 2018. 8. 26.
대논쟁! 철학배틀 감상 소감 B18.036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정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도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철학을 좋아하는지 묻는다면 아니라고 100% 장담 할 수 있습니다.책 표지에서부터 고리타분한 철학의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시대의 철학사상가들을 모아서 배틀을 시킨다는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입니다.누군가와 철학에 대해 사상이 어떻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할 정도의 애기거리 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저에겐 흥미 위주로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자 역시 깊이 있게 다듬는 것이 아닌 흥미 위주로 여러 주제를 각각의 철학자들이 펼치는 사상에 근거하여 주장을 그려놓았다고 합니다.책은 소크라테스가 .. 2018. 8. 16.
2週間で一生が変わる魔法の言葉 감상 소감 B18.035구매한 것이 언제인지도, 왜 구매한 것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책입니다. 정리하던 중에 우연히 눈에 띄어 다운받아서 출퇴근 전철에서 읽었습니다.판매 연도를 보니 2011년.구매했던 건 ebook이라서 표지는 조금 다릅니다. 아마도 이벤트로 싸게 판매하던 거라 구매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초기 스마트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에서 보기 위한 ebook에 대한 실험적인 UI가 꽤 많이 나오던 때의 책입니다.책 내용은 긍정적인 내용을 스스로 다짐을 하는 과정에서 “언령(言霊)”의 힘을 빌린다고 하는 것입니다.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무조건 괜찮다. 모든 것은 잘 진행되고 있다. 나는 참지 않는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그만둔다. 감사합니다. 나는 매일같이 모든 면에서 빛난다. 나는 매우 잘하고 .. 2018. 8. 15.
경제공부 초보자에게 추천. 경제, 알아야 바꾼다 감상 소감 B18.034이 책은 읽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잘 읽히지도 않는 내용이라 읽는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던 책이었습니다. 다 읽고 난 소감을 미리 말씀드리면, 이 책. 경제에 관해 관심이 있는 저 같은 초보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창피한 이야기지만 경제에 관해 관심이 없던 사람인지라 읽으면서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뭔가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경제를 이해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 속의 내용이 생활과 밀접한 내용에 대해 해설을 잘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한마디로 우리나라는 힘 있는 소수가 시장을 장악하는 독과점 경제입니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처럼 권력을 쥔 조직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식을 포.. 2018. 8. 13.
한마디로 정신없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감상 소감 B18.033내 머릿속에서 또 다른 내가 엄청난 방해를 해 오는 상황이 상당히 잘 적혀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나와의 대화를 하는 장면을 읽다 보면 울렁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어쩌면 10대에 경험할 수 있을 여러 면 중에서 한 부분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괜찮아. 어차피 사람은 타인을 이해할 수 없어.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해. 다들 자기 안에만 갇혀 있으니까10대 소녀의 심리적인 고통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은 알것 같은데 이 소설이 유명한 이유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꽤 있으면서도 자기분열이라고 해야 하나?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면, 내 머릿속에서 내가 나에게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말을 건다면..... 2018. 8. 6.
주연배우 출연이 점점 영화제목이 되는 것 같은 미션임파서블 영화 감상 소감 M18.015아직 쌩쌩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서 현역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오면 또 보겠지.시리즈 1에서의 액션 장면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난이도 높은 액션들을 스스로 소화한다는 부분은 확실히 매력적이라 여겨진다.액션 영화의, 그것도 첩보물이라면 스토리에 기대를 하기보다는 난이도 있는 액션과 함께 화려한 영상이라 생각하는 나로선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이번화에서는 뭔가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이 있었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007시리즈의 차별점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약간 들었다. 2018. 8. 5.
마무리가 아쉬웠던 브루투스의 심장 B18.032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진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시체 릴레이도 그렇고 마지막 장에 가까워져서야 하나하나가 풀려나가면서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전개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자기 스스로를 포함해서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이 믿는 것은 오직 충실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 로봇에게, 그것도 심혈을 기울인 로봇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할까요.전혀 생각지 못하던 곳에서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며 급전개가 시작되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허무하게, 싱겁게 끝나 버려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살인계획과 함께 계속해서 죽어 나가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과 남의 손에 의해 조작된,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던 자신이 만든.. 2018. 7. 28.
매일 아침 써봤니? 꾸준한 자기 발전을 위한 도움말 B18.031많이, 아니 상당히 더운 날씨입니다.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어제 저녁에는 저녁을 먹고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마트의 빵빵한 에어컨은 저처럼 잠시 쉬러 온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마트 안에 있는 교보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보니 자리만 확보된다면 시원하게 점원 눈치를 보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간단히 시간 때우기로 읽을 만한 책을 찾던 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있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아니요. 매일 아침 써본 적은 없습니다만..' 제목이 주는 물음에 혼자 속으로 답하며 책을 들고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읽히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 2018. 7. 23.
창조는 편집이다. 에디톨로지 감상 소감 B18.030이북을 가지고 다니다 보니 동시에 여러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조금씩 시간차가 있지만 거의 비슷한 시점에 책을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권으로 30권째니 대략 한 달에 4권 꼴로 읽고 있는 것 같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50권 정도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이번에 읽은 책은 편집력을 다룬 에디톨로지.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관점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런 다른 시각, 관점을 가지는 데 필요한 학문. 인문학.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다양한 관심사, 가지고 있는 지식, 유머를 적절히 우려 넣은 글은 지루할 것 같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게끔 해준다. 책의 판매율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018. 7. 22.
실용적인 메모를 위한 메모의 기적 감상 소감 B18.029메모는 잘 못 하면서, 아니 잘 하지도 않으면서 메모 자체에는 무척 관심이 많다.특히 남이 적어 놓는 메모들에는. (어쩌면 관음증 환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라 자신할 수 있다)나름 항상 메모장을 소유하고 다니며 무언가를 적는 행동을 유지하려 하지만, 꾸준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의지만 앞선다고 할까. 어쩌면 이 쓸데없는 의지의 산물이 노트나 펜 등을 사날리게 만드는 거라 생각된다.디지털로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매력적이지만, 역시 손을 통한 작업만큼의 감동(?)은 없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의 느낌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수 세기 동안 손을 통해 몸속에 자리 잡은 행동이 수년간의 기술발전으로 대치되는 일은 말처럼 쉽게 이루어지지는 .. 2018. 7. 21.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감상 소감 B18.028흔히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중에 틀린 말이 없다고 하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인생의 후반기,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은 인생의 선배들에게 묻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지혜를 전해준다.절대 다른 사람은 변화시킬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뿐.분명히 와닫는 내용들이긴 한 것 같지만 예전에, 자기계발서류의 서적에 빠져있던 나와는 달리 지금의 나에게 있어선 큰 감흥은 일어나지 않는 책이다.옳은 소리를 나열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고 분명 읽는 이들에게 생각할 기회와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을 줄 책이라는 것에는 이론이 없다.하지만, 뭐랄까 '인류 유산 프로젝트’는 조금 과한 장식이라 생각된다.우연이든 필연이든, 이 책을 펼쳐 본 사람이라면 무언가 남는.. 2018. 7. 19.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감상 소감 B18.027요새 은근 눈에 띄던 책이 '100%페이백' 이벤트를 하기에 이북을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다.책은 여느 자기계발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들지만, 비슷한 종류의 책보다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일반적인 성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학습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성인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한계점을 명확히 하고 그 안에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저자의 관점에서의 문제점들이지만,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느끼고 있었던 부분들과 매칭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단조롭다고 해야 하나. 똑같은 얘기를 너무 반복해서 읽고 있는 기분이 들어 읽는 재미가 반감되었다.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 확실한 것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는.. 2018. 7. 18.
인류의 기원을 밝힌다. 별의 계승자 감상 소감 B18.025 ~ 026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작품이 40년 전에 나왔다니.. 소설가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구의 역사 속에 의문점으로 남아있는 몇 가지들, 우연히 달에서 발견된 수만 년 전의 인류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과학자들과 주인공에 의해 수많은 의문점이 하나둘씩 조합되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제 생각에 교수님의 태도는 너무 유연하지 못해서 선입견 없이 문제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미 답은 이러해야 한다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선입견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문제가 그 선입견에서 빠져나옴으로써 하나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기존의 고정관념과 유연한 사고방식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의 묘.. 2018. 7. 13.
사용자의 움직임이 보인다.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리뷰 B18.024블로그의 방문자도 많아야 하루에 몇십 명. 정말, 파워블로거들의 실상이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래도 드문드문하게나마 블로그를 하고 있다 보니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용자의 유입정보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Google Analytics도 설치하고 Adsens도 설치를 해본거지만.관리자 화면에 나오는 여러 그래프와 숫자들을 보면서도 이러한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에 손에 쥐게 된 책 한 권.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책의 편집이 잘 되어 있다고 느낀 첫인상은 각 장의 상단에 해당 페이지에서 다루는 메뉴가 무엇인지 사이트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으로, 초보자의 경우 메뉴를 찾는데도 은근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 2018. 7. 9.
같은 시간의 흐름속에 있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야시 감상 소감 B18.023리디북스에서 기간한정(06.28 ~ 07.27)으로 무료 대여중기묘한 이야기. 손에 쥐고 재미 있어서 한번에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리디북스에서 양질의 책을 무료로 배포해준 덕분에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호러소설 대상이라고 하는데 호러쪽은 좀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공포와 일본 공포의 포인트에 살짝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건 이제 다들 알만한 사실이니까..길은 교차하고 계속 갈라져나간다.나는 영원한 미아처럼 혼자 걷고 있다.나뿐만이 아니다.누구나 끝없는 미로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현실의 길에서 조금만 빠져나오면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분위기나 스토리의 진행상 빠질 수 없는 세계관의 묘사도 잘 표현 된 것 같았다.굳이.. 2018. 7. 5.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닌 그 일부일 뿐이다. 노르웨이의 숲 감상 소감 B18.022무라카미 씨의 소설은 내가 읽기에 조금 난해한 느낌을 준다. 익숙하지 않다고 해야 할까. 주변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동안 앞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고, 너무나 정적으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이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책을 읽다 꽤 졸기도 했지만, 뒤로 갈수록 문체에 익숙해지며 집중도가 높아진 듯 나름 속도도 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주인공과 나를 동화시키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변에 무감각한 채 관망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도 없이 하루를 보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이 꽤 흘러 버린 상태에서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으며 왜 그랬었는지조차 불분명한 시간을 보내던 상태.死は生の対極としてではなく.. 2018. 7. 2.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감상 소감 B18.021소싯적, 사회 초년생 때 1도 모르면서 재미를 본 사람의 권유로 주식을 해본 적이 있다. 덕분에 휴짓조각이 되는 경험을 제대로 해봤고 그 일을 계기로 주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몇 달 전, 페이스북을 통해 카톡방에서 주식을 알려 준다는 정보에 가입을 해봤고 매일같이 올라오는 주식정보를 보면서, 관리자가 알려주는 추천주를 타이밍에 맞춰 구매하여 2번 정도 몇천 원의 수익을 볼 수 있었다. 분명히 은근한 재미가 있었지만 나와 주식을 맞지 않는다고 느낀 건 매수를 한 뒤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딴 일을 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과 사이트를 보면서 올랐는지 내렸는지 신경이 쓰이는 등 집중이 잘 되질 않았다. 다시금 나와 주식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 2018. 6. 14.
눈이 즐겁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쥬라기 월드 감상 소감 M18.013영상은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면서 말할 필요 없이 훌륭하다. 이번엔 다른 편보다도 멸종되었던 생명체를 되살려 놓고 그 생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등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많이 염두에 둔 스토리 같았다.섬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용암에 휩싸인 채로 죽어가는 장면은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한 연출이었던 것 같다. 살짝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이유는 역시 공룡이 아닌 인간을 만들어 냈다는 부분이랄까. 도심 속으로 풀려난 공룡들, 복제인간이라는 요소는 다음 편을 살짝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한 것 같다.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풀려나갈지가 궁금해지긴 하다 2018. 6. 10.
불사의 신체를 가진 유쾌한 미친 영웅. 데드풀2 감상 M18.012와우. 이런 미친...죽지를 못하니 제대로 미칠 수 있구나. 유쾌한 돌아이 캐릭터. 데드풀 2. 재미있다.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은 1편만큼의 재미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식 유머에 익숙하지 않기에 100% 즐길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즐기기엔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2018. 5. 27.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넛지 감상 소감 B18.020지난주 일본 여행을 하면서 조금씩 이어서 읽다 넛지를 읽어다. 이제야 겨우.책은 손에 쥔 지는 꽤 시간이 지난 책인데 (소문에 따르면) 번역이 무난하지 않아서인지 단순히 읽기가 어려웠던 것인지, 원래부터 접하기엔 조금 딱딱한 책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겨우 읽을 수 있었다. ‘nudge’는 ‘(특히 팔꿈치로) 슬쩍 옆구리 찌르기’라는 뜻이다. ‘주의를 환기하거나 부드럽게 경고하기 위해’ 상대에게 ‘nudge’를 행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noodge’와 완전히 다르다.”읽는 재미가 없기에 그냥 넘겨버린 대목도 꽤 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책에 대한 리뷰를 남기려 한 것은 '넛지'라는 것에 대해 초반에 개념을 잡은 뒤에 참 재미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201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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