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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2134 블랙 위도우 감상. 간만의 영화관. 큰 스크린. 적은 인원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빵빵한 사운드에 커다란 스크린에서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블영화에 별다른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고 시각적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나에게 있어 이번 영화는 시리즈에서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나타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코로나 영향으로 2번인가 3번인가 개봉이 연기되었던 만큼의 기대를 하고 있었던 영화였고 만족스럽게 눈이 즐거웠던 것 같다. 끝. 백신 접종률도 오르고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변이체의 확산이 무섭다. 모르긴 해도 외국 원어민 강사들의 미친짓거리가 촉발제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다. 남의 나라에 와서 꿀 빨면서 돈 벌면 좀 조심해야 .. 2021. 7. 10.
무료 번역 업무 지원 툴 OmegeT #2132 디자이너에게 포토샵(최근에는 이미지 리터칭이 별로 없다면 가벼운 제플린이나 피그마가 더 사용성이 좋지만..), 코더에게 이클립스나 VSCODE 등의 업무를 위해 꼭 필요한 툴들이 있기 마련이다. 번역가에게는 CAT(Computer Assisted Translation) tool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OmegaT - The Free Translation Memory Tool - OmegaT OmegaT is a free open-source translation memory application for professional translators written in Java. omegat.org 뜬금없이 번역 잘하면 몇년간 생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일본어를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 2021. 7. 4.
머지플러스 연간권 구매 #2130 머지플러스 연간권을 토스 론칭 이벤트로 진행한다고 해서 구매해 봤다. 머지 서비스 자체가 생소하긴 하지만 연간권 구독 지원금으로 50,000원을 지급받고 구독료를 100% 토스 포인트로 캐시백 해준다고 하니 손해 볼일이 없을 것 같아 신청해 봤다. 앞으로 이런 기회는 또 없을지 모르지만 서비스가 아무리 우수해도 언제 어찌 될지 모르니 1년 구매권을 구매해 봤다. 롯데마트, 이마트, 편의점등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생활패턴으로 봤을 때 편의점의 이용은 적지만 마트에 가면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사용 가능한 브랜드도 많은 만큼 기대가 되기도 한다. 혹시 아직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사용해 볼 의향이 있다면 머지플러스 혜택 공유로 받은 초대 .. 2021. 6. 28.
손모가지를 위해 윈마이 자이로볼 구매 #2128 자이로볼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져본 경험이 없기에 신빙성만 가지고 있었던 제품이다. 지인 집에서 우연히 보고 잠시 돌려봤는데 나름 운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정하고 쇼핑~ 몇일 돌려보니 나쁜 것 같진 않다. 느낌일 뿐이지만.. 오리지널은 미국산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제품, 샤오미에 걸리면 가격도 내려가고 불도 들어오는 녀석으로 탈바꿈하는 것 같다.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불이 들어온다. 뭐 이걸 보면서 계속 돌리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원심력을 이용해 점점 돌아가는 속도가 빨리지면서 강해지고 손으로 튀어나 기지 않도록 꼭 잡으면서 계속 손목을 돌리다 보면 손목부터 어깨까지 힘이 들어가게 된다. 보통 손목만을 강화시키기 위해 운동을 하지 않는데 회전을 시키는 운동과 아무.. 2021. 6. 1.
몬스터 헌터 #2119 코로나 이후로 처음으로 영화관을 다녀온 것 같다. 몬스터 헌터가 영화로 나왔다니.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레지던트 시리즈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넘어온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쿠키 영상을 보면 후속작도 준비 중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동명의 원작 게임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고 게임은 모르고 그냥 괴수 영화를 보러 온 사람도 그냥 볼 만 했을 것이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이 보기엔 그냥 괴물 퇴치 영화로 보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영화에서 부드러운 스토리의 진행을 원한다면... 그런 건 바라지 말라고 하고 싶다. 특수효과가 날로 발전하면서 점점 실감나는 영상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것만으로도 만족.. 2021. 2. 11.
승리호 #2117 승리호를 봤다. 와우.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극장 개봉을 앞두고 나왔던 예고편을 보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인 만큼 극장에서 보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코로나의 발생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산업군 중에서도 극장의 관객수에 따른 수입으로 돈을 버는 영화사 입장에서는 정말 예상치 못한 난재였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는 잊힌 영화였는데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한다고 하니 약간 반갑기도 했다. 고질적(?)으로 느껴졌던 엉성한 특수효과는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어색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스케일도 그렇고 등장하는 메카닉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고 주요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다. 시각적인 효과 부분에서는 그간의 작품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국산 .. 2021. 2. 7.
근력강화를 위한 등척성 운동 #2116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등척성 운동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해 봤다. 근력,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그럼 흔히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들을 뜻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웬걸. 그게 아니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어깨쪽을 약간 다친 뒤로 운동 자체를 조금 기피하고 있었던 나로선 이 운동이 나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척성 운동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는데 검색을 하게 되면 등장성 운동 VS 등척성 운동이 꼭 쌍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등장성 운동(Isotonic Exercise)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헬스장에서 하는 행동들,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들을 뜻한다. 아령을 들어올렸다 하는 행동 등을 일컫는 운동법이다. 이 방법으로 운동하다 어깨를 다쳐서 계속 고생 중이다. 등척성 운동(Is.. 2021. 2. 5.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우수할까? 투자 경험중인 파운트 #2115 인공지능 투자 인공지능의 'ㅇ'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궁금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파운트였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 그래도 어눌한 지식으로 대박을 노리다 한방에 훅 가는 것보다는 기계를 믿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아무래도 나보다는 흔들림 없이 통계기반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1년을 넘기고 2년이 되면서 마이너스가 될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상승곡선을 보인다. 적금한다는 생각으로 투자금액을 정기적으로 매월 10만원씩 추가시키고 있는데 동일하게 10만원씩 넣고 있는 은행권 적금보다는 수익성이 좋다. 은행은 점점 수익과는 거리가 멀고 돈을 거치시켜 놓을 때만 사용하는 보관소가 되는 것 같다. 이마저도 CMA를 사용하면 조금 더 이자가 들어오니.. 은행의 입지와 위상은 이미 .. 2021. 2. 3.
미니스탁으로 해외주식 소액 투자 경험 중 #2113 소액 투자 공부 투자 공부 중인데 그중 하나로 미니스탁(ministock)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수비용 수수료를 1만원 이하인 경우 월 10건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태다.(2021년 12월 31일까지) 나중에 인상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1만원 추가 주문 시 주문 금액의 0.25%의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는 주식을 접할 때마다 들을 수 있는 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조언을 소액으로 체험 중이다. 대략 12개 정도의 주식을 다루고 있는데, 내려가는 것이 있으면 오르는 것도 있어서 다행히 총액으로 봤을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돈이 돈을 부른다 돈이 돈을 부른다고 했다. 몇 달 동안 지켜본 바로는 현재 투자금의 100배를 투자했다면 수익이 장난 아니었.. 2021. 1. 30.
지금까지 결실 없이 책만 사날리고 있었다 #2110 문득 책장을 정리하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계속 반성하게 만드는 치부의 흔적을 보고 새삼 느꼈다고 할까. jQuery까지 포함해서 이것들보다 더 많은 JavaScript 관련 서적이 책장에 즐비하다. 이렇게나 많은 책들을 봤다면.. 벌써 꽤 다루는 전문가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항상 읽다 말고 읽다 포기하기를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중에서 그나마 끝까지 읽어보기라도 한 건 한두권 정도일 듯.(읽어 보기만 하고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으니..) 입문서를 통해 익히려다 너무 지루한 내용에 나가떨어지고, 책이 두꺼워서 문제라 여기며 얇은 책도 골라보고 예제도 따라 해 보지만 결국은 읽어도 읽어도 개념도 잘 잡히지 않고 몇 번을 비슷한 부분에서 포기하기를 반복하고 이 .. 2021. 1. 24.
첫 금융권 프로젝트에 발을 들이다 #2109 첫 금융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금융권 경력이 없어 아쉽게 발을 들여놓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 지인 찬스로 운영을 가장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투입을 원하는 시기와의 타이밍도 아주 적절했던 것 같고 올해 첫 프로젝트 운이 좋은 것 같다. 하기는 싫지만 요구하는 곳들이 있어 나름 준비하고 있었던 KOSA의 경력관리가 도움이 되었던 것이라 여겨진다. 금융 쪽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이런 서류로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출근부터 시스템 로그인을 위한 ID 발급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고 소스를 받기 위한 계정은 좀 더 걸릴 것 같아 보이는 등 아직은 분위기도 잘 파악이 되지 않는 시점이다. 첫 금융인 데다 운영이라는 말에.. 2021. 1. 22.
임시 선별 검사소 방문했던 이야기 #2106 뭔가 빼먹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있었다. 작년에 임시 선별 검사소에 방문했던 이야기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음성. 검사 전: 긴장 작년,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었다. 근무하던 곳의 다른 층에서 청소를 대행하는 용역 업체분이 코로나에 걸리셨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층은 폐쇄. 건물은 방역을 위해 하루 폐쇄가 되었던 상황이었다. 일요일에 비상연락망이 돌았는데 걱정이 되었던 건 딴것보단 대전에 있는 누나한테 토요일에 다녀왔다는 것이 무척 걸리는 부분이었다. 청소하시는 분들의 특성상 아마 모든 층을 돌아다닐 것이고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접촉했을 우려도 있었기에 신경이 쓰였다. 일요일 오전에만 연락이 왔었어도 그날 바로 선별 진료소에 갔을 텐데 늦은 시간에 받은 연락이어서.. 2021. 1. 16.
2021년은 트래블러스노트와 파버카스텔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2105 프로젝트 하나를 포기하고는 이번 달은 쉬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맘 편히 먹자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지인 찬스로 다행히 다음 일을 찾을 수 있었고 18일부터 올해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업무 중에는 항상 무언가로 미팅을 하게 된다.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좋아하는 문구를 사용하고 싶어 지는 것이 인간의 심리. 2020년에는 JETSTREAM 4색 볼펜과 업체에서 받았던 다이어리와 MOLESKINE 포켓 사이즈를 주로 사용했었다. 올해는 어떤 걸로 스타트를 할지 고민하다 트래블러스노트(TRAVELER'S notebook)와 선물 받았던 FABER CASTELL의 만년필과 잉크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업무상 사용하는 노트로 이상적인 건 MOLESKINE이나 LEUCHTTU.. 2021. 1. 14.
검객 #2103 검객을 봤다. 오래간만에 현란한 칼부림이 난무하는 무협영화를 본 것 같다. 액션이 시원시원하니 보는 동안 집중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보통의 스토리(?)라면 마지막에 왕의 딸임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인 스토리겠지만 마지막도 약간 신선했던 것 같다. 주된 스토리가 검객에 초점이 잡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부차적인 내용은 솔직히 아무래도 상관없다. 영화를 보면서 이 약간 떠올랐던 것 같다.(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만화책은 봤었기에..) 가장 볼만 했던 장면은 딸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과정에서 총알이 난무하는 속을 뛰어다니며 칼질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액션에 어색함이 없이 상당히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득 조선시대에 저런 변칙적인(?) 칼이 있었던가 싶어서.. 2021. 1. 9.
2021을 맞이하며 #2101 PANTONE에서 정한 2021년의 컬러는 노랑(PANTONE 13-0647 Illuminating)과 회색(PANTONE 17-5104 Ultimate Gray).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에는 많은 것이 있다. 특히 어떤 이벤트에 대해 감각이 무뎌진다는 것을 매년 느끼게 되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이게 나이가 든다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된다. 새해가 밝아도 별 감흥이 없음에 잠시 슬펐다. 돌이켜 보면 어떤 의미에선 2020년은 나름 선방한 한 해였던 것 같기도 하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지인덕에 기본단가를 살짝 올릴 수 있었는데 해당 프로젝트 종료 이후 다른 프로젝트들을 찾으면서 단가 협상 시 저자세로 임하던 내 모습에 변화가 생겼던 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생겼다기보다는 마인.. 2021. 1. 6.
2020년 한해가 간다. 시간의 흐름은 정말 무섭다. 반성과 아쉬움을 가지고 한해를 돌이켜본다. 프로젝트 1월~2월 프리랜서이다 보니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올해 초는 그런 타이밍이었다. 2월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었으니까. 늘 후회하게 되는 것은 이런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늘 생각과 몸이 따로 논다는 것이 문제 중의 문제다. 의지박약. 3월~8월 다행히 작년에 신세를 졌던 업체에서 2차버전 구축을 함께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3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6월까지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였으며, 운 좋게(?) 연장되는 바람에 8월까지 꽉 채워서 일할 수 있었다. 기획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볼륨이 작을것이라는 말에 속아서 약간 고생할 생각으로 지원했다가 된통 당한(?).. 2020. 12. 31.
[후기] 테넷 #2081 응? 이게 뭐지? 어떻게 이어지는 거야? 영화를 보고 난 뒤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 때문에 얼떨떨했었네요. 시간을 반대로 진행하는 화면들이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의 역행 장면은 흔하다면 흔하긴 하지만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스토리상의 개념으로 이해하면서 영화를 보기에는 중간중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해하려고 하기보단 그저 즐기기만 하면 좋겠지만, 이해하고 나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데 공감했습니다. N회차 관람을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와 닿는 영화였습니다. 인셉션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같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현실에서 진행해 가고 있던 과정 속에 미래시간의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속으로 들어가고 본인과.. 2020. 12. 6.
[후기] 바이올렛 에버가든 #2080 바이올렛 에버가든 감상 완료. 상당히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재미라기보다는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렇게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편지라는 것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시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통해 전하는 마음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따듯함과 애절함, 고마움 등을 잘 녹여 놓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전쟁으로 인해 모든 감정이 배제되어 있었다는 것과 감성적인 면이 강한 여자라는 부분에 더해 편지를 쓰기 위한 행동에 필요한 두 팔을 전쟁으로 잃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정확하게 모르던 시절에 사랑하던 사람을 전쟁으로 보내야만 했다는 설정을 가진 .. 2020. 12. 5.
[후기] 지정생존자 #2079 지정 생존자 전 시즌 감상 완료.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치인들을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보다 보면 조금씩 감정이입을 하게 되면서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1, 2, 3를 거치면서 주인공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지켜야 할 원리원칙이 있었고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그 기준을 넘어서지 않았지만 점점 그 원칙들이 재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퇴색되어가는 과정들을 잘 묘사한 것 같았습니다. 며칠간 출퇴근길, 퇴근 후 정신없이 정주행 했습니다. 시즌 2가 야간 억지로 스토리를 늘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던 부분을 제외하면 각 캐릭터들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라면 다루기 힘들었을 것 같은 동성애, 트랜스젠더를 조연으로 출연시키며.. 2020. 12. 4.
one #2078 _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상대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어쩌면 그저 귀찮을 뿐일 수도 있는데, 나 혼자만 자격지심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일지도 모른다. 잘해보려 노력하는 나의 행동이, 나보다 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쉴 수 있을 때 쉬지 못하고 일을 찾아 헤매는 단순 일.중.독.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쉴 때와 일할 때를 구분할 줄 안다고 했다. 나도, 일을 잘하고 싶다. 왠지 자존감을 높여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아직은. 2020. 11. 25.
[후기] 블러드샷 #2077 보기 전부터 깔끔한 맥락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스토리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느낌이 강한 편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스토리면에서는 많이 아쉽지만, 영상으로 봤을 때는 시각적인 재미가 꽤 있었습니다. 나노머신이란 소재가 이제는 많이 흔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전사자의 기억을 조작해서 살인을 시킨다는 설정은 좀 진부하긴 하지만, 조연들이 사용하는 기계들은(아직은 무리겠지만) 꽤 있을법한 범주에 속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굴의 반쪽이 총탄에 의해 조각조각 났다가 나노머신에 의해 수복되는 효과나 후반부 날아오는 총탄을 나노머신을 활용해서 분해하는 효과가 제일 기억에 남는 표현인 것 같네요. 시간 때우기 안성맞춤.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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