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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 던 플레이 완료 #2076 이야~ 정말, 정말 잘 만들었네요. 정말이지 게임 하나에 들어가는 시간과 열정을 생각하면 초반에 나오는 가격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단지 발매 초기의 가격에 구매해서 즐길 정도의 열정은 부족해서 한~참 지난 뒤에 확장팩 등이 포함된 세일을 기다리다 해보곤 하죠. 메카닉 디자인 죽이고요. 세계관도 죽이고요. 아주 끝내줍니다. 더 다양한 메카닉을 보고 싶어 지네요. PS5에서는 더 다양한 종류가 나올 텐데.. 확실히 트레일러를 봤을 때 이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습니다. 게임은 이래야지. 암. 게임을 오래 하면 울렁증이 있는 좋은 체질이라 게임을 몇 개 쟁여두고 하나씩 하나씩 시간을 들여가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PS5가 나왔다고 하니 PS4용 게임들이 .. 2020. 11. 21.
[후기] 메갈로 복스 #2067 넷플릭스에서 메갈로 복스 감상 완료 메갈로 복스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내일의 죠' 5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만큼 내일의 죠와 많은 부분에서 닮은꼴을 가진 애니메이션으로 세계관이나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나 설정이 매우 닮아 있습니다. 내일의 죠를 재미있게 봤다거나 액션 쪽을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대사를 집중해서 보지 않는 편입니다.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마지막 회에서 나오는 대사는 뭔가 있어 보여서 메모 남겨 봅니다. "근엄하게 왕관을 쓴 권력자도 하찮은 가난뱅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결국엔 끝을 맞이하는 인생을 충실히 살며 행동하기만 하면 설령 원하던 결과가 되지 않더라도 죽음을 두려워할 일은 없다" "믿었던 자신을.. 2020. 8. 30.
웹 기획자를 경험해 봤어요 #2065 웹 화면 기획 전 원래 광고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웹디자인과 마크업을 병행하다 마크업 엔지니어로 정착한 경우입니다. 희망사항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소규모 기획은 가능한 스킬이 몸에 붙어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한 부분은 모바일 기획과 마크업 쪽이었습니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체 6개월 중 4개월 정도기 획일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면서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름대로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을 모아 봤습니다. 사수 없이 혼자 지지고 볶고 한 것들이어서 체계가 없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졌습니다. 배운 것 두서없지만 배운 것과 발전시켜야 할 것을 함께 정리해 봤는데요 이보다 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겠지만 현시점에 파악 가능한 범위에서 생.. 2020. 8. 24.
[후기] 스타 트랙: 디스커버리 #2064 정신없이 봤네요. SF는 역시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전통을 자랑하는 스타 트랙 시리즈는 보는 재미가 더욱 높죠. 몰입도도 올라가고. 인간이면서 벌칸족으로 자라난 주인공. 주인공은 스타트랙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스팍과 남매지간으로 설정되어 있네요. 극 중에서도 등장합니다. 스타트랙의 벌칸족은 참 매력적인 종족인 것 같습니다. 시간 속에 갇혀 지내거나 미래의 자신과의 조우. 신체 개조를 통해 이종족을 결합시켜 버리는 잔인한 기술. 우주유영. 스토리가 돌고 돌아 평행 차원의 인물도 등장하고.. 여러 SF 요소들이 재미를 더해 주고 있어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스타트랙과 다르다는 평을 듣기도 한 것 같은데 골수팬이 아니라면 무척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라 생각됩니다.. 2020. 8. 23.
REEDER 4 기간한정 무료 #2061 뉴스리더계에서 꽤 긴 시간 버티고 있는(?) Reeder 4가 기간 한정으로 무료로 사용 가능하네요. 애매한 기억이지만 예전에 돈 주고 샀다가 버전 업 할 때 또 사야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뒤로는 사용하지 않았었죠. 무료라니 일단 다운로드하여 두었습니다. 언제까지 진행되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Mac용과 iOS용 두 가지가 다 무료로 풀려 있으니 발 빠르게 받아 두심이 좋을 듯싶습니다. https://apps.apple.com/us/app/reeder-4/id1449412482?ls=1&mt=12 ‎Reeder 4 ‎A news reader for the Mac with support for various sync services. Reeder 4 adds new features like.. 2020. 8. 19.
[후기]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2055 인사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몇 개월 만의 전시회였는지.. 금요일 조금 이른 퇴근길에 현재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 중인 동료와 퇴근길 동선이 겹쳐서 우연히 전시회를 다녀오게 되었던 거죠. 지인덕에 조금 싸게 티켓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주에는 달이 한 개뿐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을 본다. There is only one moon in the universe. Yet, everyone searches for their own moon. 초현실주의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세계관, 표현법은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지 느끼기에 참 좋은 소재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체험형 전시는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 2020. 8. 8.
5월 종합소득세 유형D 간편장부대상자의 세무사무소 이용 경험 #2042 신고도 마무리되었고.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멍청하게 눈뜨고 당할뻔했던 이야기. 종합소득세를 내기 위해 홈택스에 접속해서 추계신고로 계산을 해보곤 깜짝 놀랐었습니다. 뜨억...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2018년도에 첫 프리를 하고 2019년도에 세금을 낼 때는 단순경비율로 계산을 한 덕분에 환급을 많이 받았는데요.(이때는 솔직히 개념도 없었던 시절입니다만..) 그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올해 2020년에, 2019년도 수입 기준으로 세금을 내려고 하니 정말 깜놀. 무엇보다 갑자기 세금이 많아진 이유는 유형이 D로 바뀌면서 간편 장부 대상자로 자격 변경이 되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유형 D? 이게 뭐길래..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절세에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보며 준비.. 2020. 6. 5.
ASUS ROG STRIX G G731GT 좋네요 #2025 기본적으로는 맥 유저인데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면 보안 프로그램 문제로 맥 사용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았고 근 2년 동안 운 좋게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마다 장비를 제공받아서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프로젝트에 사용할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이리저리 발품 팔면서 찾아보다 가격 대비로 좋은 것 같아 투자 좀 하게 되었네요. 아마 올해 가장 큰 지출이 아닐까 생각을.. USB 포트가 3개 있긴 하지만 반대쪽에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ASUS ROG STRIX G G731GT-H7114이며 프리도스 상품으로 i7-9세대, NVMe 512GB, DDR4 8G, 17in가 기본 스펙인데 여기다 메모리를 16GB로 올려서 들여왔습니다.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좀 과한(?) 감도 .. 2020. 3. 1.
Mini Palette 제작기 #2023 솔직히 거창하게 제작기라고 까지 할 건 없습니다. 왜 이걸 만들었는지 화방에 가면 적당한 소형 크기의 철제 팔레트를 파는데 굳이 이렇게 조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할 텐데요. 손바닥 만한 것의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림을 좋아해서 낚서를 주로 하는데 가끔씩 수채화물감도 사용하곤 하는 정도에 좀 과한 소비 같기도 하고 취미 수준에서 이렇게 비싸게 할 필요성도 아직은 느끼지 못해서 자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채화의 경우 다른 채색을 위한 미술 용품보다 준비가 약간 수월하다고 할 수 있거든요. 특히나 물감을 건조시킨 후에도 사용하기 편한 편이라서 나름 쓸모 있을 것 같아 계속 언젠가 만들어야지 하다 프로젝트 면접장소가 상수였던지라 호미화방에 들려 하프 팬을 사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 2020. 2. 18.
색과 함께하는 재미난 이야기 전시회 감상후기 #2022 미술, 특히 판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은 전시회라 여겨졌습니다. 판화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함께 독특한 일러스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리토 그래프나 목판화도 작업하긴 하지만, 주로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작품을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원화와 인쇄 출판된 책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책에서 얼마나 원작의 색감을 잘 살려내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판화의 맛이라고 할까요. 다색판을 사용하여 겹쳐지는 톤에 의해 또 다른 느낌과 원하는 느낌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판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학 때 판화를 전공해서인지 몰라도 무척이나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넘쳐흐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20. 2. 12.
몬스터 랜드(ZOMBILLENIUM) 감상 소감 #2019 흔하게 접하기 힘든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라는 점도 흥미롭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작품성도 꽤 높다고 여겨집니다. 그림체나 스토리 등 3D 고유의 느낌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착취하는 자, 착취당하는 자, 뺏으려는자, 지키려는 자, 가족애 등 사회적인 메시지도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볼만했었습니다. 캐릭터는 흔히 접하게 되는 디즈니나 일본식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느낌이 잘 살아 있고 뱀파이어가 될 뻔했던 주인공이 늑대인간에게도 물려서 어느 쪽이 되는지 모르는 단계에서 좀비로 판정받아 다른 좀비들과 지내면서 유원지를 꾸려나가는 과정에서 사회적인 메시지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요소요소에서 등장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좀비도 뱀파이어도 늑대인간도 아닌 악마였다는 점. .. 2020. 1. 29.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보기 위한 기록 #2018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고 무척 와 닿는 내용이었는데요. 찾아보니 찰스 부코스키(August 16, 1920 – March 9, 1994)란 사람의 시 두개를 낭독해주고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이길 수 없다고 누군가 그랬다는데 이런 마음에 드는 내용도 그 기분이 생생할 때 기록해 두지 않으면 당시의 기분, 감각 등을 잊을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 두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Charles Bukowski The Laughing Heart Your life is your life. don’t let it be clubbed into dark submission. be on the watch. There are ways out. there is a light some.. 2020. 1. 23.
꾸뻬씨의 행복여행 감상 소감 #2017 최근 도미노피자에서 피자 먹고 받은 왓챠 플레이 한 달 무료 사용쿠폰을 이용해서 영화를 계속 보고 있네요..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쩌면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하다 느끼며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외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치료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감기에만 걸려도 병원에 가는 요즘. 몸에 대해서는 민감하면서 몸을 지탱하는 정신에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이 늘 반복되던 일상에서 버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서 계속되는 문제점을 듣고 있다 보면 듣는 사람도 조금씩 .. 2020. 1. 21.
와일드 감상 소감 #2016 정신력이 강하지 못하다면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여정. 이 길을 끝까지 완주해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감상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이혼 등 스스로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가던 주인공이 점점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하나씩 그려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들지도 못할 정도의 짐을 꾸리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점점 익숙해져 가는 모습. 매 걸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회상을 하며 답을 도출해내고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 듯한 느낌이었고 영화의 큰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방명록을 작성하는 장면에서 남기는 메모 역시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1일째 '몸이 그댈 거분하면 몸을 초월하라' 에밀리 디킨슨 & 셰릴 스트레이드 9일째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줄래요?' 조니 미첼 & 셰릴 스.. 2020. 1. 20.
역시 투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2015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8년은 한참 P2P가 난리일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고, 문외한이었지만 점점 투자를 통해 미약하게라도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있는 돈만 까먹고 남기는 건 없는 시간이 올 것 같은 두려움에 소액으로 먼저 경험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토스를 통해 펀드를 10만 원 정도, 테라 펀딩, 어니스트 펀드, 8퍼센트를 진행했고 펀 디드, 모우다를 통해 P2P를 진행해 봤습니다. 보통 각 회사마다 20만 원 정도씩 넣고 상품마다 10만 원씩 진행했었는데요. 투자 연습차 사용한 금액은 이래저래 합치면 대략 100 ~ 150만 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P2P의 경우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자도 꼬박꼬박 들어오고 상환이.. 2020. 1. 19.
7번째 내가 죽던 날 감상 소감 #2014 7번째 내가 죽던 날을 봤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타임루프 영화라서 좀 식상하다 싶어 보지 않았었는데요. 토렌트로 다운로드하는 것도 아니고.. 평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보게 되었습니다. 잘 본 것 같네요. 여주가 이뻐요. ㅎ 영화 후기 사고로 죽게 되고 나서 무한루프에 빠진 주인공이 왜 계속해서 자기가 죽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어 가는 과정이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해피엔딩도 있건만. 왜 자신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헤쳐 나가기보다 자기희생을 통해 누군가를 살리는 과정을 희생정신을 근본으로 잡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BECOME WHO YOU ARE 너 다운 사람이 되라. 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테마답게 주인공이 점점 하루를 보내는 과정에서 행복하다.. 2020. 1. 18.
제인 도 감상소감 #2013 공포물에 시체 부검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서 좀비 계열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고 마녀의 저주라니. 시체 역을 맡은 여주는 결국 끝까지 시체 역할만 하다가 마지막에 발가락 하나만 까딱 거리고 끝이라니 정말 끝내주는 역대급 발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시체 부검 때부터 주변 돌아가는 걸 보니 왠지 시체가 살아 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긴 했는데 끝까지 살아나진 못하고 기척만 보이고 마무리되었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마녀 사냥에 당한 여자의 복수라는 결론까지 도달한 게 대단합니다. 설정상 해부를 하면서 진행되는 장면들이 무척 리얼하게 그려진 것 같습니다. 해부학은 모르지만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겠죠? 몸통의 가죽을 벗겼을 때 새겨진 타투는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0. 1. 17.
낙원추방(楽園追放) 감상소감 #2010 전형적이지만 재미있는 스토리가 일품 왓챠 플레이에서 재미있을 거라는 AI의 추천에 봤는데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마디로 스토리가 아주 좋더군요. 아이디어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육체가 없는 데이터 세상의 요원이 지구로 와서 활동하기 위해 육체를 만들어낸다던가 귀환할 때는 버리고 간다는 설정. 결국은 데이터 세상이라고 해도 사용 가능한 공간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능력이 없다면 결국은 아카이브 처리되어 버린다거나 이러한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이 목표의식이 되어버린 세상. 여주가 현실적인 세상을 대변한다면 남주는 철학적인 면을 다루고 있고 기계이지만 '자아'를 가지게 된 AI는 이미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절제된 이상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는 것.. 2020. 1. 13.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감상 소감 #2009 아쉬움이 남는 별들의 전쟁 복잡한 심경에 있다가 스타워즈가 개봉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머리도 식힐 겸 오래간만에 극장을 다녀왔습니다.(결과적으로 식혀지진 않았지만..) 뭐 광선검을 휘두르는 액션 장면은 역시 재미있었지만 스타워즈가 뭔가 좀 맹숭맹숭한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문에는 앞으로 3편 정도가 더 나올 거라고 하는데 지금보다는 좀 더 재미를 주었으면 하는 기대입니다. 죽었다 생각했던 황제가 몇 년씩이나 살아있었다니. 허허. 웅장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 웅장함을 좀 더 전투신으로 풀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일까 생각했었는데 황제의 손녀였다니. 함대는 결국은 함선 하나가 행성 하나 날리고 그대로 전멸되어 버리고 황제의 능.. 2020. 1. 12.
프리랜서라면 사전에 꼭 계약서를 확인하자 #2008 당연한 이야기죠? 저는 프리랜서입니다. IT 업종의 퍼블리셔라는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임했던 계약서 문제로 약간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그만두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IT 프로젝트의 경우 사전에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프로젝트 장소에 들어간 날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편입니다. 출근 당일에 계약서에 도장 찍는 형식이다 보니 프로젝트에 들어와서 나가기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계약사항에 큰 이슈가 없다 여기면 그대로 도장을 찍는 경우죠. 이번엔 들어간 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데요. 덕분에 사전에 계약서 사본을 요청한 뒤 찬찬히 읽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읽다 보니 이상한 부분이 있어 지금까지 일했던 회사들의 계약서들을 확인.. 2020. 1. 11.
Kill la Kill 감상 소감 #2007 왓챠 플레이를 통해서 이제야 Kill la Kill: キルラキル 을 보고 있는 중인데요. 아이템도 특이하고 재미있네요. 특히 옷이 착용자의 피를 이용해서 능력을 발휘한다는 발상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Kill la Kill: キルラキル 의 뜻을 잘 몰랐었는데 찾아보니 대충 일본어의 말장난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일본어의 'キル'에는 着る(입다)와 切る(자르다)는 의미와 영문의 Kill(죽이다)이라는 의미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의 'ラ'는 한자로 '羅'를 사용하며 여기에는 그물치다, 망라하다, 비단(고가의 옷)을 뜻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자르는 것도 잘리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입혀지는 것도 어느 쪽도 죽는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될 것 같네요. 변신을 하면서 옷의 주인의 피를 원동력..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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